제주도 실종 여성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편의점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연합뉴스는 유튜브를 통해 제주도 실종 여성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편의점 내부 CCTV영상을 공개했다.
CCTV 속 여성은 유리병에 담긴 음료수를 계산대 위에 올려놓고 잠시 자리를 떴다. 그 사이에 다른 남성 손님이 계산대에 왔고 먼저 계산을 했다.
뒤이어 계산대에 도착한 이 여성은 남성 손님이 계산을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
이후 여성은 자신의 물품을 계산하던 중 더 살 것이 있는지 다시 계산원에게 무엇인가를 물어봤고, 다른 물건을 더 가져와 계산했다. 마지막으로 이 여성은 고개를 숙이며 계산원에게 인사하고 편의점을 떠났다.
앞서 경찰은 제주도 실종 여성인 최모씨가 가족과 함께 세화 항 인근에서 캠핑 중 혼자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가 사라진 다음날인 26일 오후 세화 항 방파제 부근에서는 그녀의 휴대폰과 신용카드, 슬리퍼 한 쪽이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29일 제주 동부경찰서는 수배 전단지를 배포하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을 찾기 위한 세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30대 여성 A씨는 두 명의 자녀와 남편과 함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인근에서 카라반 야영을 즐기던 중 "편의점에 가겠다"고 말한 뒤 실종됐다.
이후 제주 해양경찰 측은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으나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A씨의 당시 행적은 오후 11시께 편의점에서 주류와 종이컵 등을 구매한 뒤 가족들과 묵었던 카라반 인근에서 홀로 음주를 즐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카라반 인근 공중변소에서 A씨의 개인 소지품 등이 발견했으며 해상 위에서는 A씨 소유로 추정되는 실내화 한 족을 추가로 찾아냈다.
그러나 일각에선 제주도 난민의 범죄 소행이 아니냐는 의견이 떠올랐으나 이에 대해 경찰은 A씨의 실종이 난민 사건보다는 실족 가능성이 더 유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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