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고 저격수 가운데 한 명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월리(Wali)라는 가명을 쓰는 캐나다의 엘리트 저격수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의사를 밝혔다"면서 "전 세계 최고 저격수로 꼽히는 인물인 만큼 우크라이나 전력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월리는 CBC 캐나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는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월리는 "러시아 대신 유럽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폭격을 당하는 말도 안 되는 사태가 21세기에 일어났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전쟁 소식을 접한 뒤 우크라이나를 당연히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동료들과 함께 우크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