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을 갚기 위해 40대 가장을 강도살인한 김명현(43)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강민정 부장판사)에서 열린 공판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명현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해 줄 것 요청했다.검사는 구혀 이유에 대해 “범행을 사전에 계획하고 범행 방법도 상당히 잔혹하다. 차량에 불을 질러 시신을 유기하고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며 설명했다.유가족들은 검찰의 구형에 대해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소리치기도 했다.변호인의 최후 변호에 이어 최후 진술 기회를 얻은 김명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범행 전 자신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언급했다.피해자 유가족의 항의에 잠시 말을 중단한 김 씨는 “도박에서 큰 손실을 보고 패닉 상태에 빠져 인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