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만 30만명에 가까운 투자 피해자를 낳은 루나가 극적 회생을 도모하고 있다. 루나와 테라USD(UST)코인을 만든 권도형 대표는 새로운 블록체인을 만들어 새 루나 코인을 발행하고자 한다. 권 대표는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 등을 발표하며 이에 대한 찬반을 표결에 부쳤다. 하지만 새로운 블록체인이 법적 소송에 대비한 권 대표의 출구전략일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22일 테라 블록체인의 지갑 사이트 테라스테이션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17분 기준 투표 현황은 전체 투표율은 50.87%(1억8527만4543표), 이 중 79.31%(1억3407만7607표)가 테라 생태계 재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테라스테이션 투표는 테라 생태계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홀더'(코인 보유자)들만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