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반려동물호텔 이용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제주에서 호텔에 맡긴 반려견이 하루 만에 주검으로 돌아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에 정착한 대표적인 가수이자, 유기동물 관련 활동을 하며 여러 마리의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는 장필순씨는 지난 24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족의 병원 진료를 위해 다른 지역에 갈 일이 있었던 장씨는 반려견 전용 호텔에 맡긴 그의 반려견 '까뮈'가 숨을 거뒀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사인은 열사병 소견.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반복되는 한 여름, 이불 덮인 켄넬 속에서 사실상 수 시간 동안 방치돼 위중한 상태에 빠졌고 결국 영영 볼 수 없게 됐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분리 불안이 있는 까뮈를 위해 함께 맡긴 다른 강아지 2마리와 달리 추가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