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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4

서이초 교사 사망 전 10차례 상담… ‘연필사건’ 2차례 “학부모 여러 차례 전화, 놀랐고 소름 끼쳤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교사가 지난해부터 10차례 업무 관련 상담을 학교 측에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숨진 교사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학교 측에 10차례 상담을 신청했다. 신청 횟수는 지난해 2건, 올해 8건이다. A씨는 이달에만 3건의 상담을 요청했다. 그중 ‘연필 사건’ 관련 요청은 2건이었다. 교사 커뮤니티의 회원들은 A씨 담당 학급의 한 학생이 급우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이른바 ‘연필 사건’과 관련한 학부모의 악성 민원을 고인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연필 사건’의 양측 당사자인 학부모들을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연필 사건’은 지난 12일 발..

최신정보 2023.07.28

"교권 추락에 한몫하셨다"…오은영 SNS 난리 난 이유

최근 추락한 교권 문제를 두고 일각에서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 책임론이 제기된 가운데, 오 박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네티즌들 간의 거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벌 금지'를 강조하는 오 박사의 교육관이 악성 민원을 부추겼다는 의견과 '생사람을 잡는다'는 반박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논란은 지난 19일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인 서천석 서울대 의학 박사가 오 박사가 진행하는 상담 방송을 비판하면서 화두에 올랐다. 서 박사는 당시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폭행당한 교권 침해 문제를 짚으면서 매우 심각해 보이는 아이의 문제도 몇 번의 상담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환상'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서 박사는 SNS에 "무슨 상담 몇 차례나 교육 몇 차례..

세상소식 2023.07.25

"극단 선택 초등교사, 일기장에 업무·생활지도 어려움 담겨"

서울 서초구의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된 교사의 일기장에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24일 "유족의 동의를 받아 고인의 일기장 중 내용 일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노조가 공개한 노트 사진을 보면 고인이 숨지기 약 2주일 전인 이달 3일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일기가 적혀 있다. 일기에는 "금-주말을 지나면서 무기력 처짐은 있었지만 그래도 힘들다고 느껴질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월요일 출근 후 업무 폭탄 + ○○ 난리가 겹치면서 그냥 모든 게 다 버거워지고 놓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고 쓰여 있다. 이어 "숨이 막혔다. 밥을 먹는데 손이 떨리고 눈물이 흐를 뻔했다"라고도 적혀 있다. '난리' 앞에 쓰인 글자는 학생의 이름으로 ..

최신정보 2023.07.25

“제 딸도 교사, 똑같이 죽었습니다”…아버지의 절규

“잠깐만요! 제 딸도 6개월 전에 똑같이 죽었습니다. 제 딸도 억울한 상황인데 좀 들어주세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특별시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서울교사노동조합과 함께 연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회견장 뒤편에서 한 남성이 일어나더니 오열하기 시작했다. 그는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앞서 6개월 전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 기간제 교사의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자신의 딸 역시 학부모에게 ‘콩밥을 먹이겠다’, ‘다시는 교단에 못 서게 하겠다’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힘겹게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조 교육감을 향해 “전국에 비슷한 사례가 있다고 그러는데 저희..

정보뉴스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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