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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여성이 승무원을 그만두고 고향에서 돼지 농장을 운영하며 70배가 넘는 수입을 거둔 사연이 전해졌다.
22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의 시골 농가에서 태어난 양옌시(27)는 대학 졸업 후 상하이 항공사에서 5년간 승무원으로 일했지만, 2023년부터 돼지 농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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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옌시는 승무원 업무 특성상 집에 자주 내려갈 수 없었는데, 그간 어머니가 지방종 제거 수술을 몰래 여러 차례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부모님은 차마 양옌시에게 아프다고 말할 수 없어 수술 사실을 숨겼고, 이로 인해 상당한 빚을 갖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양옌시는 승무원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이후 부모님과 함께하기 위해 양옌시는 2023년 4월 친척의 돼지 농장을 인수해 돼지를 키우기 시작했다. 중국 기반 숏폼 플랫폼에 자신의 시골 농장 생활을 공유했다. 현재 양옌시의 팔로어 수는 12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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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개월 동안 돼지 사육과 판매, 소셜미디어 계정 관리 등을 통해 20만위안(약 4000만원) 이상을 벌었다고 밝혔다. 승무원으로 일했을 땐 회사 경영이 어려우면 월급이 2800위안(약 55만원)에 불과했다고 한다.
양옌시는 영상에서 사료를 능숙하게 준비해 먹이를 주고, 돼지가 죽은 장소를 청소하고, 심지어 잠자는 돼지와 소통하기 위해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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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옌시는 “너무 열심히 일해 매일 등과 허리가 아프고, 하루종일 일하고 나면 냄새가 난다”면서 시골 생활에 어려움을 전하면서도, “이제 부모님과 함께 지낼 수 있어서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앞으로 농장을 확장하고, 특산품을 매장에 들여오는가 하면 호텔도 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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