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 더러운 괴물을 멀리 멀리 공유하고 퍼뜨려주세요."
광주에서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SNS를 통해 전 남자친구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여성이 이번에는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성 A 씨의 고소장이 접수돼 현재 피해자 진술을 듣고 있다고 8일 전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전 남자친구의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 씨는 자신의 SNS에 얼굴, 팔, 다리 등 온몸이 피멍투성이인 사진과 함께 "광주 동구 모 백화점 앞에서 머리채를 숨이 안 쉬어질 만큼 맞았다. 죽으려고 하니 '네가 그냥 죽으면 재미없다'며 무기를 찾더니 보온병으로 계속 때렸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A 씨는 "근 두 달 가까이 입원했는데 그는 입원한 저를 또 때렸다. 모텔을 데려가 성관계를 안 하니 화를 내고 무기로 때렸다. 몇 시간 뒤 무릎 꿇으며 잘못했다고 운다. 그러다가 또 웃는다"며 "나는 하루하루 지옥 같은데 그 더러운 악마 짐승은 지금 자기 감방 갈까 봐 변호사 알아보고 셀카나 찍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내가 평생 (그의) 장난감이라더라. '나는 사람을 자살하게도 만들어 봤다. 이제는 네가 자살하게 해줄게. 광주 바닥에서 걸레로 질질 기어 다니게 해 줄게'라더라. 헤어지자고 하면 때리더라. 옷을 벗으라며 '오빠 저는 걸레입니다. 저 좀 먹어주세요 10번 외쳐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A 씨는 전 남자친구의 이름, 나이와 휴대전화 번호 일부를 공개하며 "희대의 유영철보다 더한 사이코 절대 접근하지 말 것, 제2차 피해자가 안 나오게 접근 금지 요청"이라고 덧붙였다.
'광주 데이트 폭력' 피해자 여성이 자신의 SNS에 사진을 공개하며 전 남자친구를 고소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8일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는 피해여성 A씨의 고소장이 접수돼 현재 피해자 진술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A씨는 '광주 동구 모 백화점 앞에서 머리채를 잡히고, 발로 차 폭행하고 보온병으로 머리를 때리는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피멍이 든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전 남자친구의 폭행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됐고, 두 달 가까이 입원했음에도 폭행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자신을 폭행했다는 전 남자친구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일부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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