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뉴스

워마드 홍대 누드크로키

김채원친구 2018. 5. 8.
728x90
반응형


홍익대 미대 회화과에서 남성 누드모델의 나체사진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얼굴이 공개된 피해자는 "이 땅을 떠나고 싶다"며 수치스러운 심경을 표출했지만, 남성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서는 오히려 사진을 촬영해 유포한 가해자를 돕기 위해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은 이달 1일 '워마드' 게시판에 남성의 누드사진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홍익대 회화과 누드크로키 시간에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남성모델의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나체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더욱이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한 학생은 남성 모델의 신체부위와 자세 등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을 함께 올렸다. '한남충' '한남전립선암' 등의 아이디를 가진 커뮤니티 회원들도 여기에 동조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 사진이 일파만파 번진 사실을 알게 된 학교 측은 누드크로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불러 자백을 유도했지만 유포자를 찾지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경찰이 나서 최초 유포자 수색에 나서자 워마드 회원들은 해당 누리꾼이 법적 대응할 수 있도록 변호사비용을 모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의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글이 수십건 게재됐다. 



한편 학교 측은 향후 누드수업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 휴대전화를 회수하기로 했다. 


홍대 누드크로키 몰카 유출 피해를 당한 모델이 심경을 밝히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인격살인이라 불리는 몰카 유출은 피해자의 심적 고통을 유발, 극단적 선택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여론은 강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은 미대 회화과 수업 도중 일어났다.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누드크로키. 하지만 이중 한 한생은 한 모델의 나체를 찍고 SNS상에서 공유하는 행위를 저질렀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황, 피해 모델은 나라를 떠나고 싶어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홍대 누드크로키의 가해자가 받게 될 처벌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0년 몰카로 동성애 행각이 전캠퍼스에 중계되면서 자살에 이른 미국 음대생의 사건 가해자가 매우 가벼운 형량인 30일 징역형과 300시간 사회봉사, 기부 및 벌금 1만 1900달러를 선고받아 논란이 인 바 있다.






뉴저지주 뉴어크의 럿거스대에 재학중이던 타일러 클레멘티는 남자친구와 키스하는 모습 등이 교내에 중계방송되자 교내의 한 다리 위로 올라가 투신자살했다. 가해자는 룸메이트인 다런 다비. 그는 “장난 삼아 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동성애 증오범죄 및 ‘사이버 괴롭힘’(사이버불링)을 둘러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반응형

'정보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데이트폭력  (0) 2018.05.09
강남 피부과 집단 패혈증  (0) 2018.05.08
이태임 임신 근황  (0) 2018.05.04
광주 폭행  (9) 2018.05.02
구원파 박진영 배용준  (0) 2018.05.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