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이 있는 한 20대 남성이 천안에서 119구급차를 탈취하는 동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5시3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병원 앞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울증 치료 전력이 있는 A 씨가 119구급 차량을 훔쳐 약 2.2km 떨어진 곳까지 10여분간 운전했다.
A 씨는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는 틈에 차량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A 씨는 구급차 보닛 위에 올라가 발을 강하게 구르더니 그 위에 앉아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듯 머리를 쓸어 넘기고, 몸을 뒤로 젖히는 등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러다 갑자기 A 씨는 “건들지마!”라고 외친 뒤 보닛 위에서 내려와 구급차 앞문을 세게 열고 닫았다. 이 행동을 반복하던 A 씨는 이어 열려있는 앞문을 그대로 발로 찼다.
몇 차례 발차기를 한 A 씨는 그대로 운전석에 탑승해 돌진했다.
A 씨의 돌발 행동에 주위에 있던 시민들은 우왕좌왕하며 구급차를 피했고, A 씨는 잠시 구급차를 멈추는 가 하더니 내려진 창문을 통해 짧은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
A 씨의 돌진에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놀란듯 소리를 질렀고, 한 시민은 “사람쳤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A 씨는 이후 경찰에 붙잡혔고, 경찰에 따르면 A 씨가 몰던 차량에 의해 여고생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남 천안에서 구급차를 훔쳐 달아나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천안동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반쯤 A(19)군이 천안시 순천향대병원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구급차를 훔쳐 달아났다.
사건 당시 119구급차에는 몸을 움직일 수 없는 70대 여성이 대기 중이었다. 구급대원 3명은 응급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한 뒤, 차량열쇠를 꽂아 놓고 환자를 응급실로 옮기던 중이었다.
그때 A씨가 구급차를 훔쳐 달아났다. A씨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서 2.2㎞ 떨어진 동남구 신부동까지 이동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여고생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페이스북 천안지역 커뮤니티에는 A씨가 구급차를 세워놓고 행패를 부리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시민이 촬영한 영상 속 A씨는 사람이 많은 골목에 구급차를 세워놓고 올라타 뛰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어 차를 타고 골목을 질주하는 아찔한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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