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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인데 '곰팡이 범벅'...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입주민 고통 호소

김채원친구 2023. 7. 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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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루원시티에 신축한 한 아파트가 곰팡이로 뒤덮여 주민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우미 린스트라우스 아파트에 입주한 A씨는 지난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신축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곰팡이 누수 문제’ 글을 통해 하루하루가 고통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며칠 지내보니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목이 부어 아프고, 20개월 아이는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열이 났다”며 “우리 부부는 새집에 이사 와서 그런가 하고 병원을 다녔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지난 11일 벽지 하자 처리하는 분이 오더니 이건 곰팡이라고 말했고, 뜯어보니 집 곳곳에 곰팡이가 있었다”며 “지금은 곰팡이가 있던 곳을 다 뜯어놓아서 사람이 제대로 살 수 없는 환경이 됐다”고도 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신발장을 비롯해 집안 곳곳이 곰팡이로 뒤덮여 있었다.


A씨는 “지난 1일 하자를 신청했을 때 조치만 해줬어도 입주를 미루고 다 처리를 한 다음 입주했을텐데 이 지경이 될 동안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은 우미린이라는 곳이 원망스럽다”고 했다. 이어 “내가 새집을 분양받아 입주하면서 왜 이런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지, 이곳에서 혼자 생활하는 하루하루가 고통인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평했다.

A씨의 아내와 아이는 친정에서 병원을 다니며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경기일보에 “하자보수 기간 중 비가 많이 와 곰팡이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피해를 복구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우미건설이 맡아 지난 6월 16일 준공했으며, 6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출처 :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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