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오늘(24일) 당 홈페이지와 공식블로그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 욕설' 음성파일을 게재하고, 이 후보와 관련한 6가지 의혹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한국당 홍보본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시리즈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형과 형수를 향해 패륜적인 욕설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후보와 형수 사이의 음성녹취를 여러 파일로 나눠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욕설 파동' 의혹과 함께 Δ성남FC와 네이버의 유착 관계 Δ친인척, 수행비서 등 '채용비리' Δ이 후보 측근 비리 Δ출신대학 비하, 철거민 등을 대상으로 한 '막말' Δ공무원 사칭, 음주운전, 공무집행 방해 '범법행위' 등 6가지 의혹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녹음파일 공개는 지난 판례에서 보듯이 명백한 불법"이라며 "자유한국당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어제(23일) 최고위회의를 열고 "유권자에게 올바른 사실을 제공해 국민의 알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같은 검증시리즈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드루킹 파동, 대전시장 발가락 파동, 성남시장 후보인 은수미 조폭논란 파동, 울산 송철호, 황운하 파동 등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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