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5일 충청북도 청주동물원을 방문해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주동물원은 열악한 환경의 다른 동물원에서 지내다 비쩍 마른 몸 때문에 '갈비사자'라는 별명이 붙었던 수사자 바람이의 새 보금자리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해 야생동물 구조·치료·재활 현황을 살폈으며 이때 바람이 사연을 접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버려진 동물의 보호·치유에 애쓰는 등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는 청주동물원 활동 현황을 청취했으며 수의사, 동물복지사 등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동물 존중을 위한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며 "바람이 사례를 비롯해 청주동물원의 모범적인 모델이 더욱 널리 확산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