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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죽고, 코흘리개 자녀 코로나 확진…한 가정의 코로나 비극

충북 증평의 30대 지적장애 가장이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코흘리개 두 자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시설로 보내는 딱한 처지에 놓였다. 12일 증평군에 따르면 A씨의 아내 B씨(30대)는 전날 오후 2시께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일으켜 119구급차로 청주 효성병원으로 찾았다가 병세가 악화되면서 더 큰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리고는 제대로 손쓸 겨를도 없이 같은 날 오후 7시께 숨을 거뒀다. 효성병원을 떠나기 전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그가 숨진 이후인 오후 10시께 '양성'으로 나왔다. 정확한 사인은 조사를 통해 가려지겠지만, 생때같던 젊은 여성이 병원에 도착한 지 4시간여 만에 갑작스럽게 숨을 거뒀고 뒤늦게 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B씨 확진에 따..

세상소식 2021.05.12

오토바이 사망 사고 박신영 제게도 잘못 있어 자필 사과문 공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신영(31)씨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케 한 것에 대해 자필 사과문을 써서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12일 새벽 박씨는 닫아두었던 인스타그램을 다시 열어 “어제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박씨는 “저에게도 명백한 과실이 있다”면서 “저는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했다. 이어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했다. 네티즌을 향해 박씨는 “현재 기..

사건사고 2021.05.12

트럼프 며느리·딸,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부적절 관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였던 바네사 트럼프와 막내 딸 티파니 트럼프가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부적절하게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 의회전문지 더힐 등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캐럴 리어닉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다음주 중 ‘실패 제로: 비밀경호국의 부침’이라는 제목의 책을 낼 예정이다. 리어닉은 비밀경호국의 보안 실패를 다룬 보도로 미 언론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퓰리처상을 받은바 있다. 가디언이 입수한 책 내용에서, 리어닉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주니어의 전처 바네사 트럼프가 자신의 가족을 경호하는 요원과 데이트를 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주니어와 바네사는 2018년 이혼했다. 하지만 해당 요원은 데이트 당시 바네사 트럼프에 대한 공식..

해외토픽 2021.05.12

제주 전기레인지 화재 사건, 3건 모두 고양이 가 범인

#1. 지난달 14일 오전 6시께 제주시 건입동의 한 음식점에서 전기레인지에 의한 불이 나 240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소방관들이 조사한 결과 업주의 부주의가 아니었다. 범인은 고양이였다.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위를 왔다갔다하면서 작동 버튼이 켜진 것이 원인이었다. #2. 지난 3월19일 오후 9시53분에도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인이 외출한 사이 방 안에 있던 고양이가 집안을 돌아다니다 전기레인지를 작동하는 바람에 주변에 있던 종량제 쓰레기봉투가 타면서 불이 나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 제주지역에서 일어난 전기레인지에 의한 화재의 원인이 반려동물 때문임이 밝혀지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반려동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5년 동안 제주도내 전기레인지 화재 ..

사건사고 2021.05.12

송영길 "무주택자 LTV 90% 가능…재산·양도세 조정도 시급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2일 무주택 실수요자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90%로까지 완화하는 자신의 전당대회 공약과 관련, "실제로 가능하고 꼭 가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부동산특별위원회 모두발언 및 질의응답을 통해 "실수요자 청년을 위해 LTV 90%안을 마련했더니 많은 분이 빚내서 집을 내라는 소리냐, 집값 올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집값 안정과 함께 조화되게 실수요자 대책을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지를 검토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위 활동 목표와 관련, "공시지가와 집값 상승에 따른 세금 조정 문제를 긴밀하게 볼 것"이라면서 "당장 재산세와 양도소득세 문제는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시급한 결정이 필요..

땅부동산 2021.05.12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 성매매 강요혐의 말안듣자 여중생 폭행

경북 포항에서 여중생들이 또래 여중생을 집단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북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양 등 여중생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7일 오후 포항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건물 옥상에서 또래 학생 B양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공용 화장실로 이동해 B양을 때리다가 오후 10시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당일 B양이 외출하기 전 친구에게 관련 사실을 알렸고 친구가 오랫동안 통화가 되지 않자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B양은 머리와 몸을 심하게 다쳐 사흘간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현재는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사고 2021.05.12

한강 사망 대학생 목격자 2명 추가 확인…사진 확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와 친구 A씨를 사고 당일 목격했다는 사람 2명이 추가로 나왔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또다른 목격자 2명을 확인해 진술을 확보했다. 조사는 목격자들의 요청에 따라 구로경찰서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손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오전 2시께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손씨 일행을 봤으며, 약 50분간 가까운 거리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때 손씨가 바닥에 누워 있었고 친구 A씨가 인근을 서성이다가 다시 손씨 옆에 누웠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이 이 장면을 1차례 촬영한 사진을 제출받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이달 7일까지 총 5개 그룹, 7명의 목격자를 불러 실종 당..

최신정보 2021.05.12

남성 나체영상 유포' 용의자 추적 급물살… 소개팅앱 영상통화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 보도 이후 고소장이나 진정서를 제출한 피해자는 모두 10여 명. 경찰은 오늘 오전 피해자 2명을 추가 소환해 조사했는데, 현재까지 7명의 피해자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이 당한 피해는 비슷합니다. 소개팅 앱으로 한 여성을 알게됐는데, 이 여성은 실제 만남을 가지려면 '인증'을 해야 한다며 영상통화를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영상통화를 하면서 여성은 이상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복근을 보여달라고 하더니, 엽기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등 수위도 점차 높아졌습니다. 상대 여성도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어서 피해자들은 처음엔 의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성이 약속했던 만남은 없었고, 이후 연락은 끊겼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이..

사건사고 2021.05.12

바다로 드라이버샷 날린 40대들…'쓰레기 왜 버려?' 과태료

푸른 파도 일렁이는 남해 바다를 향해 멋진 드라버샷을 날리던 40대 2명이 자연보호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12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따르면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오후 6시 40분께 40대 2명이 전남 고흥군 봉래면 청암대학 연수원 뒤 바닷가에서 번갈아 가면서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오후 7시 10분까지 약 30분간 샷은 이어졌다. 이들이 바닥에 놓고 친 골프공은 타격음과 함께 어김없이 바다를 향해 날아갔고 수면위에 닿자마자 흔적 없이 사라졌다. 이들의 모습을 보다 못한 인근 주민은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들은 인적사항과 바닷가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주민이 경찰에 제시한 촬영 사진과 동영상에는 자세를 제대로 잡아가며 드라이버 샷을 하는 장면과 골프공이 바다를..

사건사고 2021.05.12

남편 하이 ^^ 정인이 양모, 옥중편지 최초공개 유튜버는 고소

남편 하이 ^^ 정인이 양모, 옥중편지 최초공개 유튜버는 고소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 모 씨의 옥중 편지가 논란입니다. 한 유튜버가 편지를 입수해 공개했는데, 양부모 측은 이 유튜버를 고소했습니다. 오늘(12일) 경북 안동경찰서는 정인이 양조부가 유튜버 A 씨를 건조물 침입 및 비밀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양모 장 씨가 남편 안 모 씨에게 보낸 편지라고 주장하며 이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남편 하이^^'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구치소 일상과 함께 가족의 안부를 묻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친딸의 영어교육을 당부하며 "진짜 이민을 가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가게 되면 그때 생각하는 게 나으려나?"라고 말하기..

정보뉴스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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