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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61

인천 노래주점서 손님 살해된 그 날…업주의 수상한 행동들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주점 업주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범행 후 그가 한 수상한 행동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사건 발생 후 10시간이 지나 처음 주점 밖으로 나온 업주는 인근 가게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마트에서 락스와 청테이프 등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 입구에는 '출입 금지'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이날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A씨가 운영한 가게다. 40대 남성 B씨와 그의 지인이 A씨의 노래주점에 손님으로 온 날은 지난달 21일이었다. 당일 오후 7시 30분께 노래주점을 찾은 이들은 함께 술을 마셨고, 이후 지인은 먼저 자리를 떴으나 B씨는 가게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

사건사고 2021.05.12

딸 유치원 보내던 엄마 횡단보도서 참변…운전자 3일전 눈수술

4세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머니를 치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A(54·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2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 당시 A씨의 차량 밑에 깔리면서 온몸에 상처를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당시 사고로 B씨가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함께 건너던 그의 딸 C(4)양도 바닥에 넘어지면서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왼쪽 눈 수술을 하고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 3일 만인 ..

사건사고 2021.05.12

오토바이 사망 사고 박신영 제게도 잘못 있어 자필 사과문 공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신영(31)씨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케 한 것에 대해 자필 사과문을 써서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12일 새벽 박씨는 닫아두었던 인스타그램을 다시 열어 “어제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박씨는 “저에게도 명백한 과실이 있다”면서 “저는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했다. 이어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했다. 네티즌을 향해 박씨는 “현재 기..

사건사고 2021.05.12

제주 전기레인지 화재 사건, 3건 모두 고양이 가 범인

#1. 지난달 14일 오전 6시께 제주시 건입동의 한 음식점에서 전기레인지에 의한 불이 나 240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소방관들이 조사한 결과 업주의 부주의가 아니었다. 범인은 고양이였다.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위를 왔다갔다하면서 작동 버튼이 켜진 것이 원인이었다. #2. 지난 3월19일 오후 9시53분에도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인이 외출한 사이 방 안에 있던 고양이가 집안을 돌아다니다 전기레인지를 작동하는 바람에 주변에 있던 종량제 쓰레기봉투가 타면서 불이 나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 제주지역에서 일어난 전기레인지에 의한 화재의 원인이 반려동물 때문임이 밝혀지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반려동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5년 동안 제주도내 전기레인지 화재 ..

사건사고 2021.05.12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 성매매 강요혐의 말안듣자 여중생 폭행

경북 포항에서 여중생들이 또래 여중생을 집단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북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양 등 여중생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7일 오후 포항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건물 옥상에서 또래 학생 B양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공용 화장실로 이동해 B양을 때리다가 오후 10시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당일 B양이 외출하기 전 친구에게 관련 사실을 알렸고 친구가 오랫동안 통화가 되지 않자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B양은 머리와 몸을 심하게 다쳐 사흘간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현재는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사고 2021.05.12

남성 나체영상 유포' 용의자 추적 급물살… 소개팅앱 영상통화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 보도 이후 고소장이나 진정서를 제출한 피해자는 모두 10여 명. 경찰은 오늘 오전 피해자 2명을 추가 소환해 조사했는데, 현재까지 7명의 피해자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이 당한 피해는 비슷합니다. 소개팅 앱으로 한 여성을 알게됐는데, 이 여성은 실제 만남을 가지려면 '인증'을 해야 한다며 영상통화를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영상통화를 하면서 여성은 이상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복근을 보여달라고 하더니, 엽기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등 수위도 점차 높아졌습니다. 상대 여성도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어서 피해자들은 처음엔 의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성이 약속했던 만남은 없었고, 이후 연락은 끊겼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이..

사건사고 2021.05.12

바다로 드라이버샷 날린 40대들…'쓰레기 왜 버려?' 과태료

푸른 파도 일렁이는 남해 바다를 향해 멋진 드라버샷을 날리던 40대 2명이 자연보호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12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따르면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오후 6시 40분께 40대 2명이 전남 고흥군 봉래면 청암대학 연수원 뒤 바닷가에서 번갈아 가면서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오후 7시 10분까지 약 30분간 샷은 이어졌다. 이들이 바닥에 놓고 친 골프공은 타격음과 함께 어김없이 바다를 향해 날아갔고 수면위에 닿자마자 흔적 없이 사라졌다. 이들의 모습을 보다 못한 인근 주민은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들은 인적사항과 바닷가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주민이 경찰에 제시한 촬영 사진과 동영상에는 자세를 제대로 잡아가며 드라이버 샷을 하는 장면과 골프공이 바다를..

사건사고 2021.05.12

뇌출혈 입양아 양부, 뒤늦은 후회…"아이에게 미안하다"

두 살짜리 입양아동을 학대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양부는 11일 "아이에게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양부 A(30대) 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수감 중인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며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이같이 답했다. 아내도 같이 학대했느냐는 물음에는 "아닙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언제부터 학대했는지 등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경찰 호송차에 올라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A 씨는 지난 8일 오전 입양한 B(2) 양을 마구 때려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양은 같은 날 오후 6시께 A씨 자택인 경기도 화성시 인근의 한 병원에 의식불명 상태로 실려 갔다가 인천 길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은 뇌출혈..

사건사고 2021.05.11

동거남 아들 가방에 가두고 밟아 살해…징역 25년 확정

동거남의 9살 아들을 여행 가방에 가둔 채로 밟아 숨지게 한 40대 여성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살인·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성모(4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성씨는 지난해 7월 동거남의 아들(당시 9세)을 여행용 가방에 7시간 동안 감금하고 밟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동거남 아들을 가로 50㎝·세로 71.5㎝·폭 29㎝ 크기 여행용 가방에 3시간가량 감금했다가 4시간 가까이 가로 44㎝·세로 60㎝·폭 24㎝의 더 작은 가방에 가뒀다. 이어 성씨는 동거남 아들이 갇힌 가방을 밟고 올라섰고 자신의 친자녀 2명에게도 올라가 뛰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몸을 움직이기조차 어려운 자세로 갇힌 23㎏ 몸무게..

사건사고 2021.05.11

만취여성 택시탈취 난동…구조대원까지 폭행

대낮에 술에 취해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나려다 다른 차를 들이받고 출동한 구급대원까지 폭행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3시 30분쯤, 택시 승객인 30대 여성 A씨는 택시기사가 운전석을 잠시 비운 사이 차를 훔쳐 50m가량을 운행하다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A씨는 그 과정에서 자신을 제지하려던 택시기사를 차로 들이받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과 자동차 등 불법사용, 특수폭행,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A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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