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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61

계곡서 물놀이 하던 20대 3명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 발생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 중 3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32분쯤 군위군 부계면 동산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들은 경사진 곳에서 미끄럼타듯이 내려오다가 소용돌이가 치는 물에 빠졌고 1명이 급하게 물 밖으로 나와 119에 신고했습니다. 10여분 만에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은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3명이 숨졌습니다. 동산계곡은 물놀이 금지구역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사고 2023.07.27

인천 빌라서 지인 흉기로 찔러…대치 5시간만 검거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과 대치한 지 5시간만에 검거됐습니다. 오늘(27일) 오전 5시 20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빌라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흉기에 복부를 찔린 뒤 출입문 앞에 쓰러져 있던 60대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를 찌른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B씨는 집 안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며 5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진압됐습니다. A씨는 돈 문제로 앙심을 품고 지인인 B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사고 2023.07.27

엘리베이터에서 여성 무차별 폭행, '의왕판 돌려차기' 남성 구속 기소

경기 의왕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여성을 때린 후 성폭행 하려한 이른바 ‘의왕판 돌려차기’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남성이 계획적으로 범행했다고 판단해 경찰이 적용했던 강간치상 대신 강간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 박진석)는 27일 강간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23)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5일 낮 12시 10분쯤 의왕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함께 탑승한 여성 B씨의 목을 눌러 넘어뜨리고 엘리베이터 밖으로 끌어내 수 차례 때린 뒤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비상계단으로 끌고가 B씨를 성폭행하려다 피해자 비명을 듣고 나온 다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

사건사고 2023.07.27

노인 대상 ‘묻지마 폭행’ 30대 구속…관광객도 피해

제주 시내 한 건널목입니다. 노란 옷을 입은 남성이 건널목 중간에 멈춰 서더니 길을 건너던 할머니를 다짜고짜 주먹으로 내리칩니다. 할머니는 그대로 길에 엎어졌지만, 이 남성은 아무 일 없다는 듯 그대로 길을 건넙니다. 70대 할머니가 30대 남성 A 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건 지난 16일 오전.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습니다. 할머니는 전치 2주의 상처에도 보복이 두려워 곧바로 경찰에 신고조차 못했습니다. 30대 남성의 이른바 '묻지마 폭행'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인근에 또 다른 횡단보도인데요. A 씨는 지난 12일 이곳에서도 80대 할아버지를 폭행했습니다. 할아버지의 손녀가 SNS에 피해 사실을 알리며 목격자를 찾기도 했습니다. [인근 주민 : "육지에서 묻지 마 폭행사건·살인사건도 많이 생기고 그..

사건사고 2023.07.25

신림동 칼부림 신림 흉기난동범 "범행 계획하고 스마트폰 초기화"

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인 조모(33·구속)씨가 "범행을 미리 계획했고 발각될까 봐 두려워 스마트폰을 초기화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조씨는 범행 전날 오후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것으로 포렌식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조씨가 최소 하루 전 범행을 계획해 실행에 옮겼다고 보고 지금까지 진술을 분석해 동기와 배경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2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범행 전날인 20일 오후 5시께 자신의 아이폰XS 휴대전화를 초기화했다. 포렌식 결과 같은 날 오후 5시58분부터 브라우저 등 사용 기록이 남아있지만 사건과 관련 있는 검색이나 통화·메시지·사진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씨는 경찰에서 "당일 인천 집을 나설 때부터 범행을 염두에 뒀다. 마지막으로 할머니..

사건사고 2023.07.25

소개팅앱 으로 만난 여자 그리고 성폭행 고소 당한 남성의 사연

소개팅앱서 만난 여성에게 전화가 수백통이 오는 등 스토킹 피해를 당한 데 이어 성폭행 고소까지 당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간 무고죄 고소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남성 A씨는 “코로나 시국에 이성 만날 기회가 없어 소개팅 앱(애플리케이션) 이용했는데 형님들도 조심하십시오”라며 최근 벌어진 일을 전했다. A씨는 소개팅 앱으로 만난 여성 B씨와 몇 차례 만났다.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스킨십은 있었지만 성관계는 없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만날수록 집착이 강해 보였고, 지속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해 이별을 고했다. 그러자 B씨는 A씨 사업장과 전화로 수백 통씩 전화했다. 이에 A씨는 스토킹으로 B씨를 고소했고 ‘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

사건사고 2022.05.06

13개월 영아 약물 과다 투약 사고 5명의 간호사 해당 사실 인지하고 있었다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숨진 13개월 영아의 약물 과다 투약 사고와 관련해, 당시 적어도 5명 이상의 간호사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간호사들이 약물 과다 투약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는지, 의사에게 보고가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당시 간호사 5명 과다 투약 사실 인지…의사는 몰랐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3개월 영아 고 강유림 양이 제주대병원 코로나병동(42병동)에서 호흡곤란을 일으킨 건 지난 3월 11일이었습니다. 당시 의사는 심장 박동수 증가와 기관지 확장 등에 사용하는 약물 '에피네프린' 5mg을 네뷸라이저(연무식 흡입기)를 통해 흡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간호사가 흡입방식이 아닌 ..

사건사고 2022.05.06

경찰 빽 있다던 지하철 휴대폰 폭행녀 혐의 인정 피해자와 합의 원해

달리는 전동차 안에서 일면식도 없던 60대 남성을 휴대전화로 수차례 가격해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전범식 판사)은 4일 특수상해 및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A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라며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사건 현장에서 찍힌 동영상 등 증거 채택 여부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한다”고 전했다. A씨는 ‘기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이 맞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네”라고 했다. A씨 변호인은 피해자와 합의를 원하지만 피해자 측의 연락처를 알지 못해 접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도 했다. 변호인..

사건사고 2022.05.05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 백신 부작용으로 다리 괴사 후 절단

결혼을 앞둔 30살 여자친구가 백신 부작용으로 추측되는 혈전으로 다리 괴사가 일어나 결국 다리를 절단하게 됐다는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어제(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 부작용으로 여자친구가 다리를 절단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32살 남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지난 3월 14일 오후 6시쯤 통화 중이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숨이 잘 안 쉬어진다'고 말하더니 휴대폰을 떨어트렸다"며 "이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 간 여자친구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청원인은 "수술을 잘 마치고 위기를 넘기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다리에 통증이 있어 잠을 못 자겠다'고 말했다"며 "결국 다음날 왼쪽 다리에 혈전이..

사건사고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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