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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자살'이 대형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인터넷 방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BJ(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BJ 자살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 보는 이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7일 복수 매체는 부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지난 5일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신이 사는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BJ는 자신의 방송을 시청하던 네티즌들과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창밖으로 몸을 던지며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BJ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응급실로 실려 갔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자살한 BJ는 근래들어 방송에서 우울증상을 호소했고, 또한 스스로를 학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사건 당일 방송에서 "최근 괴로운 일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며 자살을 예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J 자살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 명복을 빕니다" "우울증은 정말 심각한 병입니다. 특히 치료 중일 때는 더욱 주위에서 많이 도와줘야 고비를 넘길 수 있는 건데..물론 사람들이 다 보는데 보는 앞에서 자살을 선택한 건 정말 충격적인데 아마 관심이 필요했지 않나 싶네요 사람들이 조롱하지 않고 말렸더라면 과연 자살을 택했을까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조롱을 하니 더욱더 난 왜 살고 있나 했을 겁니다. 정말"

"BJ가 이미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자살 예고까지 했음에도 심각성을 모르는 채 자살을 부추긴 시청자들이 있다면 그들은 안 볼 권리 주장하며 피해자 코스프레 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 사건에 대해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 가해자다."

"자살한 사람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앞으로는 법을 바꿔서 BJ 방송할 때 매니저가 1인 이상 들어가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울증이었나? 젊은 나이에 불쌍해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