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사이트에 성체 모독성 글과 사진을 게시돼 또 다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사이트 워마드에서 성체를 불태우는 사진과 글이 게시됐다. 사진과 함께 작성된 글은 온갖 비속어와 욕설로 가득 차 있어 천주교인들의 공분을 살 것으로 보인다.
성체란 천주교에서 신성시 하는 일종의 빵을 일컫는다. 천주교에서는 성체를 예수님의 몸으로 해석한다. 축성된 빵의 형상을 띠고 실제적으로, 본질적으로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일컫는다. 천주교에서는 미사 때 성체를 받아 모시는 행위를 영성체라 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성체를 모독한 워마드 일부 회원의 행위를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각한 신성모독이라는 반응이다.
워마드는 대한민국의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사이트이며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사이트이다. 지난 6월 홍익대학교 누드크로키 모델의 실사 사진이 최초 유포돼 경찰 조사를 받은 사이트이기도 하다.
극단주의 페미니즘 사이트인 워마드에 ‘성체를 불태웠다’는 인증글이 게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워마드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이 게시물에는 워마드 회원이 성당에서 받아온 성체에 낙서를 하고, 성체를 불로 태워 훼손하는 모습의 인증샷이 담겨 있었다.
이 인증샷을 올린 워마드 회원은 천주교인인 부모님을 따라 성당에 끌려가 성체를 받아왔다며, 성체에 ‘예수XXXX 느그애비X ’ 등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낙서로 적어놓았다. 게다가 심한 낙서와 성체를 태운 인증샷을 게시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천주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성체를 훼손하고 모욕한 행위로, 많은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또한 이번 성체 모욕 사건은 천주교 신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성체란 기독교에서 본질적으로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일컫는 말로, 성스러움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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