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정보

김부겸 딸과 함께 라임펀드 가입 업체에 정부보조금 14억

김채원친구 2021. 5. 7.
728x90
반응형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차녀 일가와 함께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에 가입했던 코스닥 상장사에 정부 보조금 14억5천만원이 투입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에스모머티리얼즈로, 라임 사태 주범인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한 몸'으로 불리는 전기차 부품 업체다.

7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에 따르면 라임펀드 '테티스 11호'에는 김 후보자 차녀와 사위, 손주 등 4명, 이 전 부사장, 에스모머티리얼즈만 비공개로 가입했다.

투자액은 김 후보자 차녀 일가가 총 12억원, 이 전 부사장이 6억원, 에스모머티리얼즈가 349억원 등이었다.

이 펀드는 다른 라임펀드와 달리 매일 환매가 가능했고, 환매 수수료와 성과 보수가 모두 0%로 설정돼 있어 가입 자체가 특혜였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에스모머티리얼즈는 문재인 정부 들어 2017년 7억8천만원, 2018년 6억원, 2019년 6천200만원 등 총 14억5천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기도 했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라임펀드와 관련해 김 후보자와 차녀 일가 등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이 없는지 당 법률지원단에서 확인 중"이라며 "원내지도부가 고발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임자산운용과 에스모머티리얼즈의 관계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카가 운영한 코링크PE와 WFM의 관계와 같다"며 "반드시 수사로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차녀 일가의 라임펀드 특혜 가입 의혹과 관련, "저와 사위는 경제 단위가 다르다"라며 "왜 특혜라는 것인지 말해달라"고 반박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