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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포

김채원친구 2018.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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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격수 황희찬이 선보이려다 실패한 '사포' 동작이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대신해 교체로 나선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초반 활력소 넘치는 움직임으로 수비를 흔들었지만 골결정력에서 시종일관 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 20분 황희찬은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의 주특기인 '사포' 기술을 선보이려다 실패해 축구팬들의 놀림감이 됐다. '레인보우 플릭' 또는 '사포'란 두 발 사이에 공을 끼우거나 한쪽 발로 공을 뒤로 빼며 반대쪽 발뒤꿈치로 공을 차 높게 띄워 넘기는 기술을 말한다. 화려한 발기술을 요구하는 고난도 플레이지만 실패확률이 높다. 황희찬은 공을 뒤로 빼긴 했지만 공을 띄우지는 못했다.








네티즌들은 "할거면 얄밉더라도 네이마르처러 하던가", "이 중요한 순간에 사포하겠다는 마음을 먹다니", "월드클래스와 월드클래스병의 차이", "프로는 결과로 이야기하는 거다. 못하면 욕먹는 거 당연하다", "유럽에서도 좋게 안 보는 사포를 왜 국가경기에 하는지" 등의 댓글을 달며 황희찬의 플레이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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