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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이사건

김채원친구 2018.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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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이사건정리 

>> https://m.cafe.naver.com/msbabys/895213



'울산 성민이 사건'이 누리꾼 사이에 관심을 다시 한번 모으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07년 일어난 울산 어린이집애서 일어난 아동 폭행 사망사건이다.










혼자 어렵게 두 아들을 키우던 아빠는 구청의 소개를 받아 울산 현대어린집에 6살배기 형과 성민이를 맡기게 된다. 그러던 중 5월17일 오전, 수업을 마친 뒤 계속 구토를 하던 성민이는 구급차에 실려갔고, 오후1시 45분경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이미 숨을 거두었다. 

아빠는 3시가 넘어서야 동국대 경주병원에 도착했고 영안실에서 시신을 확인합니다.  아이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장파열로 인한 복막염이었다.

사망당시 성민이의 나이는 23개월로 부검 결과 손에는 방어흔으로만 생길 수 있는 멍자국과 온 몸가득 폭행의 흔적이 남아 있었고 입에 찢어진 상처는 젖병을 강제로 쑤셔 넣었을때 생기는 상흔과 일치했다. 



그런데 원장부부는 아이가 피아노 위에서 떨어졌을 뿐 학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목격자인 6살배기 형은 원장의 남편이 성민이의 두 손을 잡고 발로 수차례 복부를 가격했으며, 인형을 빙빙 돌려 던지고 성민이의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렸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판결결과는 업무상 과실치사. 학대혐의 및 상해치사 무죄 원장 징역1년 원장남편 징역1년 집행유예2년이 선고 됐다. 


더욱이 충격적인 사실은 이들 부부가 형기를 마치자마자 울산 북구에 새로운 어린이 집을 개원했다는 점이다. 










성민이 사건 가해자 원장부부 사진 













> 성민이 아빠 편지 전문


 < 아들을 잃었습니다. >


가슴시리게 푸르던 지난 5월 아들을 잃었습니다.

아이의 우윳빛 살결과 귀엽고 통통하던 작은몸은 사라지고,

얼굴과 온몸에 피멍이 든 지친 모습으로

 어린 아들은 차가운 영안실에 누워있었습니다.

고사리 같은 여린 손등엔 매질을 막기위한

 마지막 생존의 본능에 피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강아지처럼 보드랍고 따뜻하던 나의 아들은

 차갑고 참담하게 식어있었습니다.


그 어린 것이 그 작은 것이, 홀로......

지독한 고독속에 홀로......

홀로 공포와 매질을 견뎌야 했습니다.

홀로 장이 찢어지는 고통을 견뎌야 했습니다.

어두운 영안실안에 홀로 누워있어야 했습니다.

두돌이 되던날 미역국도 못먹고

 홀로 부검대 위에서 온몸을 찢겨야 했습니다.

홀로 뜨거운 불길속에 불살라지고........

홀로 바람에 흩날려야 했습니다.

그 어린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도 홀로.....

한줌의 재로 사라져가야 했습니다.


성민이는 이제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먼곳으로 떠났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신록의 계절 5월.......

나는 아들을 잃었습니다.

뜨겁고 대단하던 여름이 지나고,

태풍을 지나보내고,

많은 비들을 맞아 보내고...

그렇게 이젠 평화로운 가을을 맞이합니다.


평화로운 가을속에 서있는 내 가슴은

 성민이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으로

 여전히 장마와 태풍이 휩쓰는

 무서운 여름의 한가운데 서있습니다.

성민이 재판은 끝났습니다.

재판이 끝난다는건 끝이 아닌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 성민이의 죽음의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어둠속에 학대당하며 힘겹게 숨쉬고 있을 제2의 성민이를 구해야 합니다

 멈추지 않는 비바람속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이 두 편지는 사건 후 재판과정에서 쓰신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났지요..)










성민아 아빠란다.

오늘은 뭘하고 놀았는지.....

아빠는 오늘도 우리 성민이 생각많이 했구나.

우리 성민이 포동포동한 뺨에 손가락 대고

 이쁜짓하던 모습도 생각나고

 아빠에게 안기며 애교떨던 모습도 생각나고

 장난기있는 얼굴로 아빠를 바라보던 그 모습도 선하다.


성민아


 아빠가 성민이한테 해준게 하나도 없어서

 너무 미안해


 엄마없이 남의 손에 자라게 해서 미안하고

 매일매일 부댓기며 같이 자주지못해서 미안하고

 매끼니 같이 밥먹어주지못해서 미안하다.

멍들고 지쳐서 아빠를 바라볼때도

 아빠는 아무것도 몰라서 정말로 미안하다.


아빠힘든것만 생각하느라

 성민이가 얼마나 힘든지 생각을 못해 미안하고

 그렇게 아프게 널 보내서 정말로 미안해.

성민아~~~~성민아~~~~~~~

아무리 불러도

 니가 다시 웃으며 돌아올수 없다는게

 아빠는 너무 가슴이 아프단다.

살고있지만 사는것 같지도않고

 그렇게 너를보낸

 나 자신을 용서할수 있을것같지도 않다.

하지만 아빠가 우리성민이 이렇게만든

 나쁜 아줌마 아저씨 꼭 벌받게할께......


성민이 생일날엔 맛있는것도 사주고

 장난감이랑 멋진옷도 사주려고 했는데...

하늘나라에서 아빠랑 만나는 날엔

 아빠가 꼭 안아줄께....

우리성민이 목마도태워주고

 자전거타는것도 가르쳐줄께....


보고싶은 우리성민아......

우리아들 생각하면 자꾸눈물이 나지만

 남자는 원래 씩씩해야 되는거야~~

그러니까 우리성민이도

 이제울면 안돼~ 알았지???

그럼 우리착한아들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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